수석 합격기 비교 분석 자료 1
1. 판례 공부방법
최근 각종 시험에서 판례 지문이 길어지면서 난이도 역시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제한된 시간 내에 풀기 위해선 키워드 중심으로 판례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판례문제가 나왔을 때 약간만 변형시켜도 오답을 찍기가 쉽기 때문에 최근의 중요판례위주로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면서 자기만이 알수있는 핵심단어(키워드)를 사용하여 판례의 사실관계를 연상하면서 자동적으로 판례의 논점을 추출하는 연습을 하여야만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변경된 전원합의체판례의 경우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 출제위원들도 그만큼 관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의 대립선상에서 학설의 경향까지 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며, 평소 스터디를 통해서나 또는 나만의 암기노트를 만들어 정리를 해놓는 방법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선 안될 것이 모든 판례를 다보고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칫하면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법위를 넘게 되어 결국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조차 제대로 암기 못하고 쉬운 판례까지 틀리게 될 수 있는데 너무 많은 판례를 공부하기보다는 수험가에서 가장 많이 보는 판례교재나 각 학원에서 언급하는 핵심판례위주로 학습하면서 최신 판례를 보충함이 더욱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이리라 봅니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가능한 판례를 체크해서 공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공부방법입니다.
특히 형법처럼 판례가 중요한 과목인 경우에는 더욱더 이러한 학습법이 좋고 연말에 하는 1년간 최신판례특강을 이용하는 것도 상당히 효율적이며 이에 대한 3~4개의 최신판례특강테잎을 들으면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적극 추천할만합니다.
최근 형법 과목의 출제 경향의 변화는 판례 비중의 증가인데도 불구하고 기본이론을 중시해야 한다는 말을 오해하여 기본서의 이론위주로만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론과 판례는 상호보완적인 것이므로 기본서만 반복해서 읽는다고 해서 결코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항상 기본이론을 공부했다면 그 이론이 실제 사건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판례를 중심으로 다시 분석함으로써 기본이론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의 판례문제는 단순히 사실관계와 결론 위주의 문제였는데, 최근에는 판결이유나 판례에 담긴 이론적 쟁점을 묻는 문제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 점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스터디 활용방법
혼자서 할 것인가, 스터디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문의를 하곤 합니다. 이에 대한 정설은 없지만 많은 합격생들의 조언을 종합해 보면 처음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후에는 스터디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1) 스터디의 장단점
① 스터디의 경험도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형법이나 헌법의 경우에는 각자가 공부하는 기본서와 문제집을 가지고 각 교재별로 장단점을 접목하다 보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② 객관식 시험에서는 스터디를 안 하는 분들도 많은데, 페이스를 유지하고 진도를 맞추는데 스터디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③ 스터디의 사장 큰 장점은 역시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도와줄 수 있기에 학습 효과면이나 효율성면에서도 좋습니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매너리즘이나 슬럼프 극복에도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단점도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 스터디의 경우는 잘 맞지 않는 분들이 서로 모일 수 있는바 성격면이라든지 실력면이라든지 꼼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리더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벌금제를 확실히 정립하여 사람들이 스터디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2) 스터디 유형
(a) 모의고사 스터디
1.1. 모의고사 스터디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으면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보면서 문제 풀이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b) 객관식 문제집 스터디
1.2. 수험가에서 가장 많이 보는 저명 교수 문제집을 함께 풀면서 오답을 정리하는 방법인데 제일 많이 하는 스터디 유형으로서 주로 중요이론이나 어려운 문제 또는 오답문제 중심으로 발제자가 나서서 하는 스터디 유형입니다.
(c) 판례 스터디
1.3. 식사후 함께 모여 1시간정도 판례 스터디를 하였는데 그 방식은 모두가 판례를 읽어오고 한사람이 자기가 맡은 것 하나씩 발표하고 그에 대한 간단하게 내용요약을 하여 복사한 자료를 나누어 주고 자료의 부분에 밑줄을 긋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때서야 비로서 판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형법요론을 정독할 수 있었고 그 내용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d) 케이스 스터디
1.4. 케이스 스터디는 주로 사시 2차생들이나 동차를 준비하는 1차생들이 하는 스터디로 주요 책들을 바탕으로 발제자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케이스를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e) 쟁점별 스터디
1.5. 이는 주요 쟁점별로 그날 발제자가 설명하고 스터디원들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인데 효과가 매우 놓은 스터디입니다. 그러나 완전 초보자들끼리 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스터디로 쓸데없는 논쟁이 야기 될 우려도 많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f) 밥터디
1.6. 스터디 구성원끼리 함께 하루 세끼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각자 그날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판례를 얘기하거나 식사 후 가볍게 20~30분 정도 산책하면서 중요 논점들을 다루는 스터디인데 수험가에 가장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g) 생활 스터디
1.7. 요즘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면서 생활 자체를 같이 하는 것인데 공부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까지도 함께하는 스터디입니다.
3. 교과서 읽는 방법
이해나 암기가 덜 되더라도 빨리 여러번 읽어서 조금 전에 읽었던 앞부분과 뒷부분의 내용이 연결이 되도록 하는 것이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읽어 나가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기억에도 잘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정독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또한 성격상 여러 가지 책을 벌여 놓고 한번에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과목마다 한 권의 책을 골라서 계속 반복하는 공부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각 과목마다 노트 10장 정도의 목차집을 만들어서 교과서를 읽을때 같이 보게 되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정리가 되면서 현제 교과서의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를 늘 알수 있어 소위 “주소 찾기”가 가능하며 최종 막판 정리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학교수업과 병행문제
①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학부 수업과 겹치는 시험과목 위주로 교수님 강의 진도에 맞추어 공부했는데 예습은 아예 엄두도 못냈고 다만 복습 위주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 그날 배울 범위를 한번이라도 읽고 들어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학교수업의 경우 시간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거나, 심적 안정을 찾을 수도 있는 등 장점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② 법대 저학년 때 공부를 우선순위로 선택하고 생활하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출제위원급 교수님 저서로서 수험가에서 많이 읽는 법학 교과서를 읽으며 당장의 수험과는 거리가 있는 법적인 사고기반을 구축하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신림동 학원강사의 테잎을 들으며 수험으로서의 법학을 공부하는 쪽이겠지요, 최근에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다수인 듯합니다.
5. 자료 정리 방법
① 일단 새로운 부분은 적어놓고 나중에 그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거듭 책을 읽어 책의 내용을 파악하게 되면 아는 내용은 그냥 눈길만 주고 넘어가고 모르는 내용만 그때마다 확인하게 되니까 제 경우에는 책을 읽는 속도에 서브를 해놓은 것들이 지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자료를 늘어놓고 보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집이든 학원 강사님이 주신 자료든 이번 한번만 보고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내용이라고 생각되면 일단 책의 모서리 부분에 적어두었습니다.
② 오후에는 정리가 잘 되지 않는 형법부분을 신호진씨 강의테잎을 들으면서 형법요론을 정리하고 그 이후에는 교수님의 객관식 문제집을 풀고 이해가 안 되는 지문이나 몰랐던 부부의 지문을 공책에다 옮겨 적었습니다.
6. 밑줄 긋기 방법
① 이해가 안 되거나 몰랐던 부분은 과감하게 분홍색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판례는 파란색 형광펜, 학설은 노란색 형광펜, 검토부분이나 최종정리 부분은 빨간색 형광펜으로 칠해 다음번 볼때 선명하게 기억이 나도록 하였고 새로운 판례나 중요한 논점은 포스트잇을 붙였는데 이렇게 해서 책은 이것저것 붙인 종이와 필기, 형광펜 자국으로 책은 더럽다 못해 거의 너덜너덜 해지는 수준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② 또한 일단 새로운 부분은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나중에 그 부분을 확인했는데 그렇게 거듭 책을 읽어 책의 내용을 파악하게 되면 아는 내용은 그냥 눈길만 주고 넘어가고, 모르는 내용만 그때마다 확인하게 되니까 책을 읽는 속도라 빨라져서 막판 정리 시간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7. 오답노트
오답노트에 대한 개념을 정의한다면 자신이 풀어본 문제중에서 자주 틀리거나 정리가 안되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적어놓거나 새로운 최신 판례 등을 옮겨 적는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객관식 문제는 정확성과 다양한 지식을 요하므로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한데 문제를 풀때 틀린 문제는 간략한 핵심단어위주로 재구성하여 마지막 점검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였는데 주로 출제 가능한 지문을 오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특히 기본서의 중요논점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재빨리 훑어보면 시험장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8. 특별한 공부 방법
① 공부방법은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여러 가지의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택하고, 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의 방법 역시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객관식 시험의 경우 책 전체를 꼼꼼히 뒤지면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할지 모르지만, 먼저 책 전체의 윤곽과 흐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 후에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한다면 훨씬 효율적인 성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② 특이한 공부방법이 있다면 하루 종일 한 과목만을 보는 것은 너무 지겹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공부가 가장 잘되는 오전 시간에는 공부양이 많거나 이해를 요하는 과목을 보고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아무래도 오전 시간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만큼 나머지 과목위주로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니 하루 종일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여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③ 아주 꼼꼼히 정독을 하면서 읽었고 연결된 부분이 나오면 다시 그 부분으로 돌아가 읽고 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④ 사법시험의 경우 우선 6개월 정도나 1년을 헌·민·형에 대한 충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 기본서 위주로 정리한 후, 본격적으로 1차 시험에 대해 수험 적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고 기본서를 어느 정도 충분히 숙지한 후부터는 철저히 판례위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아울러 과목별로 케이스문제집도 구입하여 구체적 사실관계에 기본서의 이론을 어떻게 적용하여 해결하는지를 익혀두는 것이 그다음 2차 공부를 할 때에 도움이 되며 아울러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후사법에 대한 공부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8. 단권화 방법
① 단권화가 좋을지 서브노트가 좋을지에 대한 왕도는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의 여부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할텐데 굳이 예를 들자면,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은 서브노트를 작성하고, 점수따기가 쉽지 않거나 정리가 잘 안되는 과목은 단권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② 장 · 단점 비교
- 서브 -
장점: 교과서를 정리하면서 기본내용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고 전체적인 흐름파악 용이
단점: 따로 서브를 만들어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
- 단권화 -
장점: 교과서에 빠진 부분을 가필하는 방법이므로 시간 절약 가능
단점: 서브를 직접 만들어 정리할 때다 집약적 정리가 부족하고 시험전날 빠른 스킵이 가능.
③ 제 경우에는 서브를 하지 않고 공부를 하였으며 단지 기본서에 부족한 내용을 한두 줄씩 첨가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서브를 작성하는 대신 평소 공부를 하면서 출제 가능한 순위별로 그냥 연습장에 흘린 글씨로 작성하여 여러 번 정독하다보니 자연스레 암기도 되어 좋았는데 서브는 개인마다 필요한 과목이나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학습량에 알맞은 방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④ 모든 과목에 대해 반드시 서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브완벽주의는 약보다는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만 골라서 필요한 정도로만 서브를 하면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약한 과목위주로 서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 교재선택
교재선택은 시험장에서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교재를 기본서로 채택하였는데 이는 어떤 교재를 보고, 어떤 강사의 강의를 듣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목마다 논리흐름이나 구성이 다르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론의 흐름을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교재를 선택하면 됩니다.
특히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교재를 무분별하게 읽기 보다는 자기가 처음에 선택한 교재만을 중점적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나머지 다른 교재는 참조만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10. 시험 정보 수집
① 공부를 학교에서 했기 때문에 시험에 관한 새로운 정보 등 자료수집은 인터넷을 활용하였고 1달에 1번 정도 학원가에 책을 사러 가면서 학원시간표 등을 참고하여 진도를 짰습니다.
②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저는 인터넷 까페 등을 통해 수험 정보를 알아보면서 강의와 교재 등을 선택하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시간계획을 세우려고 했습니다.
③ ‘어디에서 어느 부분이 나온다거나’,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어떻게 하면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을까’에 관한 많은 조언이나 정보를 얻는 것이 시험 공부를 함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너무 혼자서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시험에 관한 정보나 조언을 얻으시길 권합니다.
11. 모의고사
① 시험과 관련해서 강조 드리고 싶은 것 중의 하나는 모의고사의 절대중요성입니다. 그 이유는 매번 시험에 응시하여 예습과 복습을 행하고, 그 진도에 맞추어 성실히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성큼 합격은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끊임없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싸워내야 한다는 점에서 이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전에서의 훈련이 부족하거나 잦은 실수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올리지 못하는 수험생의 경우 실전문제와 유사한 형식의 모의고사 풀이 통한 실전적응 훈련을 통해 단기간에 실력을 비약적으로 행상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바로 모의고사의 활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② 모의고사 이용방법을 예로 들자면, 제1단계 : 예습단계 - 기본서를 정독한 이후에 기출문제를 통한 출제경향파악/기본적인 문제해결 능력강화 제2단계 : 시험단계 - 미리 진지한 자세로 문제 풀고 해당 문제 안에서 가장 상대적으로 정답에 가까운 답 선택 능력 함양(대법원 판례가 밝힌 바대로 상대적 답안의 선택의 중요성 강요) 제3단계 : 복습단계 - 틀린문제의 해설을 읽고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거나 몰랐던 부분의 정확한 이해 / 단순히 해설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기본서나 해당부분을 발췌해서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 보다 깊고 완전한 지식의 함양 제4단계 : 정리단계 - 틀린부분에 대한 오답노트의 작성이나, 핵심적 내용을 기본서의 여백에 요약 기재함으로써 최정정리시에 빠른 속도로 정리할 수 있게끔 준비 ③ 모의고사는 시험장에서의 사간안배 연습에 유용한데 이를 통해 긴장감을 늘 유지할 수 있어 오히려 공부가 가장 안되는 시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④ 잘 이해가 안되거나 암기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다보면 저절로 반복되면서 외워지고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고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⑤ 객관식 문제풀이는 별도의 기간을 정해하지는 않았고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그 진도만큼 문제집을 풀어 틀리거나 의문시되는 것은 기본서를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⑥ 매일 꾸준히 학원에서 시험을 쳐보는 것이 실전에서의 작은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늘 시험에 대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서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⑦ 학원에서 1주일에 두 번 정도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치는 것 자체뿐만 아니라 저조한 성적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시험을 꼭 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꾹 참고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전 연습을 한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⑧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치고 나면 독서실에 와서 모의고사와 관련된 부분을 기본서에서 찾아보고 정리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주로 모의고사 친 부분 위주로 밑줄을 긋고 읽어보았으며 실전 연습을 한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⑨ 시험보기 몇 개월 전부터는 문제집을 풀었는데 객관식 시험의 경우에는 문제에 대한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저절로 그 과목에 대한 마인드 역시 행기는 것 같습니다. ⑩ 모의고사는 시간 안에 분량조절을 하면서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지 점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해하다 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수험생활이 힘들어집니다. 모의고사를 2시간 치고 나면 거의 녹초가 되어서 한두시간 더 쉬어야 했지만 시험감각을 잃지 않으려면 전과목중 자신에게 가장 취약한 과목만이라도 모의고사를 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때쯤 체력도 한계에 오게 되어 운동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서 운동을 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전 그렇게 하진 못하고 매일 윗몸일으키기를 100개씩 했습니다. 덕분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12. 사고의 전환과 마음가짐 ①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을 든다면 그것은 바로 비관적인 생각과 자만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비판적인 생각은 현재의 자신에 대한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결국에는 패배의 지름길로 가게 됩니다. ② 공부로 인해 답답할 때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길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던 것이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③ 공부하는 기간 동안에는 철저하게 공부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해져야 합니다. 대충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되고 항상 현재 내가 공부하는 내용들이 시험 당일에 생각이 날것인가를 반문해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험 당일에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잠이 무척 많은 편이라서 상대적으로 남들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적어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밖에 공부하지 못했지만, 잠을 줄이려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해져서 잠을 줄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투자하려고 노력한 것이 합격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수험생 누구에게나 수험기간만큼은 외롭고 어려운 시간일 것입니다. 이왕 시험 공부를 시작한 이상 피할수 없으면 즐긴다는 마음으로 여유있게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시험공부를 통해 저는 인내하는 법을 배웠고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